러시아 국영 가스업체인 가즈프롬의 알렉산드르 메드베데프 부회장은 22일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러시아 간 가스협력 협정을 올 연말까지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가즈프롬은 지난달 한국가스공사(KOGAS)와 가스공급협정에 서명했으며 정부간 가스협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상위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맞춰 정부간 가스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한국 정부는 러시아측의 갑작스런 통보에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메드베데프는 현재 한국측과 계약기간 및 공급물량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가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은 가즈프롬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이며 가즈프롬은 한국과 좋은 협력 전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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