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이 일자리를 얻는데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인턴사원들이 경험 부족으로 여러 실수를 저지른다.

경제주간 비즈니스위크는 20일 '인턴사원이 저지르기 쉬운 10가지 실수'를 소개했다.

①벌써 정규직?=인턴사원이 되자마자 정규직을 보장받은 것처럼 행동해선 안된다. 늦게 출근하고 점심을 두 시간씩 먹는 등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②복장 불량=요즘 복장에 개방적인 회사가 많다. 하지만 슬리퍼나 탱크톱 차림으로 출근해선 곤란하다. 특히 고객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직장의 경우 훨씬 격식을 갖춰 입어야 한다.

③근무시간에 딴짓하기=일하다가 휴대폰으로 주말 약속을 잡거나 음악 듣기,인터넷 메신저로 잡담하기 등은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④소극적 대인관계=수줍음을 많이 타는 사람은 직장 생활에서 불리하다. 아무리 똑똑해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 눈을 어디에 둘지 아는 것 같은 대인관계 기술이 필요하다.

⑤업무에만 올인=회사 체육대회나 동호회 모임에 빠지고 일만 한다고 높은 평가를 받는 게 아니다. 오히려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⑥짜증내고 툴툴거리기=서류철이나 스크랩 같은 '하찮은' 일은 인턴사원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다. 웃으면서 일하라.

⑦숲은 안보고 나무만 보기=지금 하는 일에만 파묻혀 큰 그림을 놓치지 말라.다른 부서 업무에도 관심을 갖고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회사 전체 업무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라.

⑧모르는 것 잡고 끙끙대기=모르는 것은 물어보라.처음부터 다 아는 사람은 없다.

⑨비판에 귀 막기=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 행동이다.

⑩시간 낭비=인턴기간은 짧다. 시키는 일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서 하라.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