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에 대비해 1천500∼2천명의 병력을 이스라엘과의 국경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아흐메드 아불 가이트 이집트 외무장관이 22일 밝혔다. 가이트 외무장관는 요르단 사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팔레스타인과의 국경에는 별도로 750명의 병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이스라엘의 에후드 올메르 부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철수하는 수개월내에 이집트에 국경통제권을 완전히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그 지역을 관장하는 것은 오는 8월 철수 뒤 수개월 정도가 될 것이며 "우리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해 로이터ㆍAP=연합뉴스)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