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델라웨어와 메릴랜드주(州)에서 7일(현지시간) 한 무장 괴한이 총기를 6명에게 난사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 중 2명은 위독한 상태다. 방탄복을 입은 이 무장 괴한은 델라웨어주 로럴에서 주민 3명에게 총을 발사한뒤 메릴랜드주 솔즈베리로 넘어가 또다시 3명에게 총을 쏘았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괴한은 또 총기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빼앗아 차에 타고 있던 개 1마리를 사살했으며, SUV 차량을 몰고 근처 주택으로 돌진하기도 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솔즈베리 범행 현장에서붙잡아 조사중이다. (로럴 AP=연합뉴스) j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