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부들에게 최고의 스트레스 상대는 '남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대형출판사인 쇼각칸(小學館) 등이 지난 7월 전업주부 570명(평균연령 37세)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주는 상대로 남편을 꼽은 경우(복수응답)가 129명(25.0%)으로 1위였다. 이어 '아이' 108명(20.9%), '자신' 93명(18.0%). '시부모' 91명(17.6%), '친부모' 64명(12.4%) 등 순서로 1-5위가 모두 가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자신'을 1위로 꼽았으나 30대 이후는 모두 '남편'을최고의 스트레스 상대로 꼽았다. 스트레스 해결책으로는 '참는다'가 가장 많았고 '해결불가능'을 꼽은 경우도 많았다. 쇼각칸측은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면서 생기는 의견차가 스트레스로 이어지는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