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보다 빠른 속력을 자랑하는 미국 슈퍼카의대명사 `닷지 바이퍼'가 온라인 경매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www.daimlerchrysler.co.kr)의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통해 닷지 바이퍼 1대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독사'라는 의미를 지닌 바이퍼는 날렵하고 대담한 스타일의 2인승 스포츠쿠페로 최신예 전투기인 `F-16 팰콘'과의 스피드경주에서 0.8km를 단 18초만에 도달, `F-16 팰콘'을 앞질러 전투기보다 빠른 차로도 유명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4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8천cc V10 엔진을장착, 456마력의 출력과, 309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이번 경매를 통해 선보이는 모델은 세계적으로 759대만 한정 생산된 `GTS 쿠페'모델로 국내에는 5대만 들어온 상태다. 경매 시작가격은 1억2천50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