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열리는 아테네올림픽에서 그리스 야구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롭 덱슨(44)이 갑작스레 사망했다. 그리스 야구대표팀 감독이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국제담당 스카우트를 맡고 있는 덱슨은 18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올림픽 준비를 위한 업무 도중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을 거뒀다. 2000년부터 볼티모어의 극동담당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덱슨은 그리스계 이민자출신인 피터 엔젤로스 볼티모어 구단주의 추천으로 그리스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AP=연합뉴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