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을 역임한 제임스 베이커가 29일미 대통령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커 특사는 후진타오(胡錦濤)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예방, 이라크 재건과 관련해 중국의 대 이라크 채권을 탕감을 촉구할 계획이라고베이징(北京)의 외교 소식통들은 말했다. 중국은 이라크에 대한 채권이 50억~60억달러에 달하는 최대 채권국중의 하나이다. 베이커 특사의 방중은 2차 6자회담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