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22일 이라크 서부 시리아 접경 마을 라와(Rawa)에서 저항세력을 색출하기 위한 작전을 벌이던 과정에서 이라크 여성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군 설명에 따르면 표적으로 설정된 한 주택에 진입하기 위해 출입구인 철문을폭파했으며 이 폭발로 인해 집 안에 있던 여성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미군은 사상자 발생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지난 21일 하루 동안에만 라와에서 저항세력 은거지로 추정되는 곳을 17차례 급습, 모두 81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11명은 `가치가 큰 표적'으로 여겨진다. 한편 지아드 압둘 라자크 이라크 고등교육부 장관은 이날 쿠르드족 일간지 `알-타키'와 인터뷰에서 바그다드 소재 기술대학의 교수인 3명의 과학자가 지난 주 체포됐다고 밝혔다. 라자크 장관은 체포된 과학자들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다고주장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