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사이클론이 16일 인도 남부해안을 강타, 최소한 11명이 숨졌다고 인도 관리들이 밝혔다. 폭우를 동반한 시속 100㎞의 사이클론이 안드라프라데시 주 해안지역을 휩쓸면서 여러 마을의 가옥들이 무너지고 최소한 11명이 숨졌다고 주 당국은 말했다. 그러 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안드라프라데시 주 당국은 사이클론 주의보를 내리면서 취약지역 주민 2만명을긴급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사이클론은 매년 인도해안 지역을 엄습, 피해를 입혀왔으며, 특히 지난 1999년에는 1만명이 희생되기도 했다. (하이데라바드 AP=연합뉴스)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