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5시께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귀환하다 악천후로 실종됐던 고무보트 `세종2호' 대원 3명도 칠레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한국해양연구원은 9일 칠레 헬기구조대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20분께 실종된 강천윤 부대장 겸 연구반장(38)과 김정한 연구원(27),최남열 대원(37) 등 3명을 구조, 칠레기지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중 신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대원 1명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조난된 후 실종됐던 남극기지 대원 8명중 전재규 연구원(27)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