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1일 전화통화를 갖고 이라크 재건과 그루지야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크렘린 공보실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이라크에서 선거를 실시하고 선거에 의해 구성된 이라크 정부에 정권을 이양할것을 부시 대통령에게 거듭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라크 재건에 유엔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루지야 정세와 관련, 부시 대통령은 급격한 상태 전개를 막으려 러시아가 취한 행동을 높이 평가했으며 양국 정상은 그루지야 대선에 국제 감시단을 파견, 정세안정을 도모할 수 있으리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크렘린 공보실이 전했다. (모스크바 AP.이타르-타스=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