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티크리트에서 발전소 및송전탑 공사에 참여해오던 한국 전기업체 직원 2명이 30일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희생자들은 티크리트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라크 재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중 변을 당했다. 앞서 29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티크리트 인근에서 이동중이던 바그다드 주재일본 대사관 차량이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아 일본 외교관 2명과 이라크인 운전사등3명이 숨졌다. 사건 당시 일본 외교관들은 티크리트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라크 재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검정색 오프로드형 4륜구동 관용차로 이동중이었다. (바그다드 UPI=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