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마이클 잭슨은 아동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후 자신의 재산을 축내려는 기회주의자들에게 맹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그의 변호인이 25일 말했다. 잭슨의 변호인인 마크 제라고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자청, 곤경에 처한 '팝의 제왕'은 더 이상 돈을 탐내는 자들에 의해 놀아나도록 자신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을 '복권'으로 보는 자들에 대해 맹렬한 법적 반격을 가하겠다고 공언한 제라고스는 또 잭슨의 기소자들도 그에게서 돈 벌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라고스의 이같은 공언은 지난주 잭슨이 경찰에 출두차 자신과 함께 자가용 비행기로 샌타바버라까지 비행하던 중 몰래 카메라에 찍혀 비디오테이프에 녹화됐다는 보도에 뒤이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마이클 잭슨 강당'서 이름 삭제 0...마이클 잭슨은 자신이 한때 짧게 다녔던 초등학교가 학부모의 항의에 따라 강당에서 이름을 지워버려 이미지에 새로운 타격을 입었다. 1989년 '마이클 잭슨 강당'을 건립했던 로스앤젤레스의 초등학교는 이 강당 이름이 적힌 나무 팻말에서 '마이클 잭슨'을 덮어버리고 '강당'이란 단어만 남겨놓았다고 학교 관계자들이 말했다. 할리우드의 가드너 스트리트 초등학교 관계자들은 학교 이사회가 성난 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히고 학교가 그의 이름을 덮어버린 것은 "보안상 이유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마이클 잭슨 성추행 언급한 적 없다"..기소자 0...마이클 잭슨 기소자의 가족은 잭슨이 아이를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를 비친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고 기소자 가족의 변호인이 밝혔다. 기소자의 어머니의 변호인인 마이클 매닝은 24일 자신이 기억하기로는 성추행 희생자의 아버지와 이혼소속 중인 이 어머니는 지난 4월이나 5월께 잭슨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매닝은 "그는 정말 우리에게 잘 대해줬다"는 말을 그녀로부터 들었다며 잭슨에 대해 다른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쁜 건 없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경찰, 성추행 추가단서 100개 조사 0...마이클 잭슨의 아동성추행을 추적하고 있는 당국은 그에 대한 100개의 추가단서와 1명 이상의 희생자가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 포스트지(紙)가 25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 셰리프국(局)은 '진지하게' 여겨지는 단서 100개 이상을 접수했으며 일반인들로부터 1천건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뉴욕 dpa=연합뉴스) jk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