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할리우드 영화가 극장 개봉 후 DVD나 VCD 출시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잭 발렌티 모션픽처스연합(MPA) 회장은 20일 "인터넷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가 거의 다 해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화제작사들이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팩커드 등과 함께 영화를 인터넷에 안전하게 업로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영화계는 음반업계와는 달리 저작권 침해 문제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