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를 점령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19일 사담 후세인의 오른팔인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에 대해 1천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수배 포스터를 배포했다. 군복차림의 이브라힘의 모습이 그려진 검정색 포스터에는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의 체포에 도움이되는 정보는 1천만달러까지의 가치를 지닌다"는 문구를 담고있다. 알-두리는 이라크 혁명평의회의 부의장과 이라크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을 역임했으며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의 장인으로 알려져 있다. 후세인의 최측근 인물인 그는 현재 이라크 점령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배후조종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에게는 현재 2천5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