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8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기본문서인 동남아우호협력조약(TAC)에 가입키로 하고 이런 방침을 아세안측에 통보했다. 일본은 12월 11일부터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아세안 특별정상회담때 TAC에 정식으로 가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당초 "미-일 안보조약이 있는 만큼 안보에 관한 별도 조약에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아세안과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가입에소극적이었다가 중국과 인도가 지난 10월 TAC에 가입하자 입장을 바꿨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