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은 4일 집권에 대비한예비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공무원 재직시 `미스터 엔'으로 불렸던 사가키바라 에이스케 옛 대장성 재무관(현 게이오대 교수)이 재무상을 맡고 9일 실시될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원유세에적극 나서고 있는 다나카 야스오(田中康夫) 나가노(長野)현 지사는 `지방주권담당' 무임소 장관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자유당수는 부총리로 외교와 행정개혁을 맡게 되며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민주당 대표는 문부과학상을 맡는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당 간사장은 국회 담당 무임소 장관으로 기용될 예정이다. 다나카 지사는 무임소 장관을 맡더라도 나가노현 지사를 겸임하게 된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