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서식하는 바이러스인 뎅기열과 뇌염으로 인도 최대의 주(州)에서 최근 3개월동안 223명이 숨졌다고 보건 담당 관리가 3일 밝혔다.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보건이사회 역학담당 책임자 아우데시 스리바스타바 박사는 지난 8월이후 이날 현재까지 926건의 뇌염과 384건의 뎅기열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한 205명이 뇌염으로 숨졌고 18명은 뎅기열로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우타르 프레데시주도인 루크노우 고등법원은 이처럼 전염병이 확산되자 시 보건담당 관리들이 위생관리에 적극 대처하지 못했다고 이들을 질책했다. (루크노우 A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