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최고통수권자인 장쩌민(江澤民) 국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4일 국방 관련 학자들에게 군 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중국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례적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쩌민 주석은 이날 중국 주요 군사학교 및 국방대학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중국 국영 CCTV(中央電視台)가 보도했다. 그는 "군사 문제에 관한 세계적인 혁신 추세를 감안, 우리도 중국의 특성을 감안한 군 개혁을 능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쩌민 주석은 이어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열쇠는 바로 과학과 기술에 정통한 사람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군사위 부주석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도 함께 한 이번 회의에서 장쩌민 주석은 군사학교들이 과학과 기술훈련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CTV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군사학교의 개혁과 발전, 군 연구 및 훈련에 대한 장쩌민 주석의 지시와 정치적 논리를 이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