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로 미국 대통령 선거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40년 간 재임했던 미대통령 중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의 조사를 기준으로지지도를 비교한 결과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CNN과 USA 투데이가 갤럽에 공동의뢰한 여론조사에서 53%의 지지도를 얻어 1991년의 아버지 부시(59%), 1963년의 존 F. 케네디(58%)대통령에 이어 지지도 순위 3위였다. 1963년부터 40년 간 대선을 1년 앞두고 지지도가 50% 를 넘은 경우도 역시 이들3명 뿐이었다. 다음은 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최근 40년간 미대통령의 대선 1년 전 지지도. ▲1963년 존 F.케네디(민주) = 58% (1964년 대선전 암살됨) ▲1967년 린든 존슨(민주) = 41% (재선 도전 포기) ▲1971년 리처드 닉슨(공화) = 49% (1972년 조지 맥거번에 압승, 재선) ▲1975년 제럴드 포드(공화) = 44% (1976년 지미 카터에 근소한 차로 패배) ▲1979년 지미 카터(민주) = 32%(1980년 로널드 레이건에 상당한 표차로 패배) ▲1983년 로널드 레이건(공화) = 49%(1984년 월터 먼데일에 압승, 재선) ▲1991년 조지 부시(공화) = 59%(1992년 빌 클린턴에 패배, 재선 실패) ▲1995년 빌 클린턴(민주) = 49%(1996년 밥 돌에 상당한 표차로 승리, 재선) ▲2003년 조지 W. 부시(공화) = 53%(2004년 재선 도전) (워싱턴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