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건설 중단 결정을 설명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찰스 카스먼 KEDO 사무총장의 방북(訪北)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0일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에 카트먼 총장의 방북을 타진한 결과 받아 들이겠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내달 15일부터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나 "웰든 하원의원의 북한 방문을 저지한 백악관이 카트먼 총장의 방북을 승인할 지는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