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엘리안무브먼트(대표 정윤표)는 검찰이 인간복제 전문회사인 미국 클로나이드사의 한국지부에 대해 인간복제 관련 혐의로 1년여에 걸쳐 조사를 벌였으나 최근 무혐의로 수사가 종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정윤표 대표는 "우리가 처음 주장한 것처럼 검찰은 아무런 혐의도 찾아내지 못했다"며 "지난 10월 7일 수사가 모두 종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뚜렷한 협의가 없는데도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가택을 압수수색하고관계자를 출국금지시킨 것은 순수 종교단체에 대한 일종의 탄압"이라며 "전세계 라엘리안무브먼트 회원들과 함께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간복제 관련 혐의로 미국 클로나이드사 한국지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은 뒤 이 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대변인등 2명을 출국 금지시켰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bio@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