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내 제2위 산유국인 이란은 OPEC을 탈퇴할 계획이 없다고 비잔 남다르 잔게네 석유장관이 말했다고 국영 IRNA통신이22일 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잔게네 장관은 "OPEC 회원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도움이 되며, 현재 이란은 OPEC을 탈퇴하려는 계획이나 논의를 검토하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말 이란 석유부의 장관 보좌관인 한 관리는 이란이 석유수입 증대를 위해OPEC을 탈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잔게네 장관도 이란이 OPEC 탈퇴와 석유 생산 제한 문제를 검토해야한다고말했었다면서, 세계 석유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은 OPEC의 영향력 감소를 초래하게된다고 지적했다. 11개 회원국의 OPEC 창립 멤버인 이란은 지난달 하루 37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새 OPEC 산유쿼터보다 4%가 많았던 것으로 블룸버그의 조사에서 추정됐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