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들은 나토의 위기 대처능력을 개선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8일 말했다.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나토 사상 첫 국방장관 세미나에 참석중인 로버트슨 경(卿)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2007년 시나리오에 따르면 나토는 기술적 능력 개선과 군 현대화ㆍ개편에 있어 여전히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나토가 위협 대처에 훨씬 기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토 국방장관들은 현재 콜라라도 스프링스에서 테러 분자들의 생화학 공격시이에 대한 대처 방안과 최근 설치된 나토 신속대응군의 역할과 관련한 훈련 등에 관해 이틀간의 비공식 모임을 열고있다. 로버트슨 경은 또 미군을 제외해도 나토군 병력이 140만명이나 되지만 발칸반도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세계 여타지역에 투입된 병력이 5만5천명에 불과하다면서"이같은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는 진정으로 배치가능한 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hc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