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비행사들의 국제우주정거장(ISS) 왕래를 도울 차세대 우주왕복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숀 오키프 NASA 국장을 인용, ISS 승무원들의 구조선과 우주비행사들의 정기적인 왕래를 위한 우주왕복선으로 사용될 차세대 우주왕복선인 '궤도우주선(OSP)'이 향후 5년 내에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OSP는 기존의 노후한 대형 우주왕복선을 대체하기 위해 불필요한 장비를모두 제거한 채 설계돼 무거운 화물을 나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오키프 국장은 OSP 개발 비용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NASA의 한 관리는 이번 주 최고 120억달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