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은 5일 비상시를 위한 핵지휘체계가 설치됐으며 이 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됐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인도 PTI통신 인터뷰를 통해 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단거리및 중거리 '아그니' 미사일의 배치 준비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인도는 핵보유국이 된 이후부터 계속해서 지휘체계 수립작업에 착수해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는 지난 주 경쟁국 파키스탄이 핵탑재 가능한 지대지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후 나온 것으로 페르난데스 장관은 당시 해당 미사일이 파키스탄 제인지, 아니면 북한이나 중국제인지 확실치 않다며 그 의미를 축소한 바 있다. (뉴델리 UPI=연합뉴스) j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