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수도 키토 인근에서 30여명의승객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스페인 EFE통신이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키토 소방서 하이메 베날카사르 서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 회견에서 이번 사고는키토 인근 피술리 지역에서 4일 밤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베날카사르 서장은 부상한 승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김영섭 특파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