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에서 경찰 수송 차량이 폭탄 공격을 받아경찰 5명이 다쳤다고 바레인 내무부를 인용, 현지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내무부의 한 관리는 2일 오후 10시께 테러리스트들이 수도 마나마 남쪽 시트라 지역에서 경찰 12명을 태운 소형 버스에 폭탄을 투척해 경찰관 5명이 다쳤으며 그중 1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바레인에는 미 해군 제5함대의 기지가 있으며 약 5천명의 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바레인 당국인 지난 2월에도 알-카에다와 연계 가능성이 있는 테러 조직을 분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나마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