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남서부에서 1일 오전(이하 현지시간)지진이 발생, 사흘 만에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국영 '로시야'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최고 리히터 규모 8에 달하는 일련의 지진이 이날 시베리아 남서부 알타이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방송은 일부 전파한 가옥들과 전력 공급이 끊긴 전선들의 모습을 방영했다. 이에 앞서 시베리아 남부에서는 지난달 27∼28일에도 지진이 발생,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알타이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어 6개 지역에 비상 사태가 선포됐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