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남부에서 27일 오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비상대책부가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33분께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시베리아 남부 알타이 공화국과 카자흐스탄, 몽골 접경 지역 지하 33km 지점이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비상 대책부는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리히터 규모 8 안팎의 강진 발생해 수백명이 부상한 일본 홋카이도에서 27일 오전 규모 6의 여진이 남동부 해안에 엄습, 9년만의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긴장시켰다. (모스크바.우라카와 A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