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는 26일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테러 1주년행사에 참석하는 자국 희생자 가족들의 경비를 지원하면서도 인도네시아에서 추가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새로운 여행 경계령을 내렸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추가 테러가 계획되고 있으며, 언제든지 테러가 발생할 수있다는 연이은 보도를 인용하면서 지난해 10월 202명의 희생자를 낸 발리 폭탄테러1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80명이 방문하는데 대해서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발리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의 모든 관광객과 긴급한 용무가 없는 여행객들에 대해 주의를 요구하면서도 정부는 발리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의 경우이것이 꼭 필요한 행사라고 판단했을수 있을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발리 폭탄테러 희생자 가운데 뉴질랜드 국민은 3명으로, 정부는 희생자 가족들이 현지를 방문하는 경비를 지원하는데 동의했다. (웰링턴 dpa=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