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메릴린치를 비롯한 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당초 7.4~8.0%에서 8.0~8.6%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 금융기관의 이같은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 수정은 올 상반기 중국에 번진사스(SARS.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 여파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데다가 중국의 수출,투자및 소비자 지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경제성장의 탄력을 이어가고 있기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 삭스는 17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종전 7%에서 8.1%로 높였으며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도 당초 성장 전망치 8%에서 8.6%로 올렸다. 또 J.P모건과 메릴린치도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각각 7.4%, 8.0%에서 근 8.0%,8.1% 로 수정했으며 DBS도 최근 당초 7.5%에서 8.0%로 높였다. 중국 경제는 지난 2.4분기에 국내총생산(GDP)기준, 작년 동기에 비해 6.7% 성장했으며 이는 지난 6분기중 가장 낮은 성장률이었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