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인터넷판은 16일 수면평가자문연구소(SAAS) 크리스 이드지코우스키 소장의 실험 결과를 인용,"수면자세가 특정 성격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태아형=겉모습은 강하지만 감수성이 예민하다. 이 자세로 잠을 자는 경우는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2배 이상 많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부끄러워 하지만 곧 편안함을 되찾는다. 통나무형=매사에 느긋하고 사교성이 강하다. 낯선 사람을 쉽게 신뢰,잘 속아 넘어가는 게 단점이다. 갈망형=개방적 성격이지만 의심이 많고 냉소적이다.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단 마음을 정하면 좀처럼 바꾸지 않는 고집형이다. 군인형=조용하고 인내심이 많으며 안달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유형이다. 자유낙하형=사교적이고 맹렬하다. 극단적인 상황이나 남의 비판에 신경질적으로 과민반응한다. 불가사리형=항상 남의 말을 듣거나 남을 도울 준비가 돼 있는 다정한 성격이지만 남들의 이목을 끌고 싶어하지 않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