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河北)성 스옌(十堰)에 있는 원진 중학교에서 학생 117명이 3일 급식을 먹은후 식중독 증상을 일으켜 입원 치료를받고 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시 위생 당국은 불량 음식이 식중독의 직접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중국에서는 올 상반기 식중독으로 89명이 사망하고, 3천64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대다수인 52명과 환자 중 977명은 고의성이 있는 식중독 사건으로 피해를 보았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