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당초 오는 9월초로 예정됐던 2기의 정찰위성 발사를추가 준비작업을 이유로 9월말로 연기한다고 일본 우주개발청이 29일 밝혔다. 우주개발청의 위성정보센터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위성을 적재할 로켓이 당초예정일인 9월10일이 아닌 9월22일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위성정보센터는 추가 준비 작업이 필요해 정찰위성 발사가 연기됐다고 밝혔지만더 이상의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추가 작업은 정찰위성을 적재할 로켓 추진체와 관련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2기의 정찰위성은 일본이 자체 개발한 H-2A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일본은 앞서 지난 3월28일에도 북한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감시하기 위한 2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정찰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