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모스크바 한인회가 주최하는 '한민족한가위 축제'가 오는 9월 13일 오전 9시30분 모스크바 시내 아를료녹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한민족 축제"는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교민, 동포(고려인,조선족) 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민속놀이와 각종 운동경기에 출전하여 서로가한마음, 한민족임을 확인하는 행사이다. 매년 참가 인원이 2천여명에 이르는 이 축제는 올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동포들의 참여율이 더욱 높을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있다. 축제는 개막 공연으로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ㆍ무용 공연, 축구ㆍ족구ㆍ피구등 체육 경기, 링 던지기ㆍ풍선 터트리기ㆍ배드민턴ㆍ훌라후프ㆍ박 터트리기 등 가족경기, 모스크바 원광학교의 난타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인 사진 전시회와 함께 한인식당과 지ㆍ상사부인회 등이 마련한 기념품,식품, 음료, 떡, 반찬 판매 행사도 열린다. 행사 참여나 지원 문의는 모스크바 한인회 사무국(전화 787-4228)으로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도희 기자 d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