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초부터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홍콩으로 가져갈 수 있는 현금 휴대액 한도가 최고 8배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22일 천쭤얼(陳佐珥)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 부주임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홍콩행 관광객들의 현금휴대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한 외환관리 전문가는 "현행 중국 본토 관광객들의 1인당 현금휴대한도는 6천위앤(元)"이라면서 "개인적으로는 3만-5만위앤으로 상향 조정하는것이 적합해 보인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