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미국이 북한 김정일의 권력을 영구히 보장해 준다면 북핵문제 해결 시도는 실패한다고 샘 브라운백(공화.캔자스) 상원의원이 31일 주장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이날 상원 덕슨빌딩에서 열린 북한 경제와 관련한 청문회에서"(북한) 핵문제와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는 만일 그 시도가 김정일의 권력을 영구히 보장하는 방식이 된다면 가장 확실하게 실패한다"고 말했다. 상원 외교관계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인 브라운백 의원은 "이 스탈린식 정부가지역 안정을 위해 보존돼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계속 국제사회가 가하는 엄청난 압력에 부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결론을 피할 수없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10년 동안 기아와 경제 실정 끝에 북한의 경제는 비참하게 궁핍하고 많은 관측통들은 그 정부가 생존할 수 있을 지를 공개적으로 질문한다"면서"북한은 불법적이고 부패한 관행을 통해 수입을 올리는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단이 좋다"고 말했다. 브라운백 의원은 "미사일, 핵 기술 판매 등 무기 확산은 평양에 거대한 자원을벌어줄 수 있다"며 "위조지폐 제조와 성 밀매, 코뿔소의 뿔같은 금지된 동물 판매등은 북한 지도부가 재정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