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태국 방문 및 거주 비자 발급 수수료가 다음달 26일부터 최고 5배까지 인상된다. 태국 이민국은 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수수료 부과규정을 개정,이를 대폭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태국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외국인의 재입국 비자 수수료는 1천바트(약 3만원)에서 3천8백바트로 비싸진다. 또 관광비자 수수료를 내야 하는 국가의 여행객들은 현재 수준(300바트)의 3배가 넘는 1천바트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트랜지트'(통과)의 경우도 수수료가 2백바트에서 8백바트로,임시 체류비자 수수료는 5백바트에서 2천바트로 각각 인상된다. 이밖에 현재 1천바트인 복수 이민비자 발급 수수료는 5배인 5천바트로 크게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