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동부 지역에서 강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26일 오전 7시 13분 미야기(宮城)현에서 진도 6, 이와테(岩手)현에서 진도 4의강진이 발생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7시간 전인 0시 13분께는 미야기, 이와테, 아키타(秋田), 아오모리(靑森)현 등지에서 진도 6-4의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으로 지역 주민 10여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진이 발생한 일부지역에서 고속열차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다. 미야기현에서는 꼭 2달전인 지난 5월 26일에도 진도 6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안을 안겨준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