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반부패협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특별회의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21일부터 개막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회의에서 유엔 주도로 부패 문제를 처벌할수 있는 반부패협약 성안을 마무리, 오는 12월 멕시코에서 협약 채택을 바라고 있지만 최종안이 도출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반부패협약과 관련, 그동안 부패 자산의 환수에서부터 민간 부문의 뇌물,투명한 정치자금 문제 등에서 회원국들은 이견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각국 대표들은 부패에 대한 전세계적 규약에는 동감하고 있지만 부패에 대한개념을 얼마나 엄격하게 규정할지, 이를 어떻게 감시할지 등 해결되지 않은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