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령 카슈미르에서 28일 밤과 29일이슬람 분리주의 반군단체 관련 폭력사태가 발생,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사태는 28일 새벽 이슬람 반군 추정 무장괴한 2명이 카슈미르 겨울철 수도인 잠무 인근 인도군 기지를 기습 공격, 12명의 인도군을 사살하고 자신들도 숨진사건이 발생한 직후 터졌다. 현지 경찰은 반군으로 추정되는 카슈미르 집권 인민민주당의 최고위급 인사인비지베하라 인근 카닐완 마을의 지도자를 납치해 살해하는 한편 남부 카슈미르에서 또 다른 3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친정부 무장단체 소속원 1명도 피살됐다. 인도군은 이에 맞서 라주리 인근 지역에서 반군과 교전, 1명의 군인이 숨지는대신 2명의 반군 조직원을 사살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8명의 반군 무장단체 조직원을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인도의 파탁 내무부 부장관은 "인도군 기지에 대한 자살 공격은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에 의해 추진중인 평화체제를 되돌리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파키스탄이 양자 대화의 시작을 원한다면 국경을 넘는 테러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스리나가르.잠무 AP.AF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