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마지막 주에 미국의 실업수당 수령자가 20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마지막 주 현재 미국의 실업수당 수령자는 모두 380만명으로 집계돼 368만명에 달했던 지난 1983년 4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많았다고 12일밝혔다. 실업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기업들이 경기 회복을 기다리며 고용과 지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존스 어패럴 그룹의 에프시미어스 소토스 회계담당 책임자는 이와 관련, "기업환경이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사람들은 계속 실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전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