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탄 승용차가 워싱턴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CNN 온라인판이 28일 보도했다. 경호원들은 사고가 난 순간 럼즈펠드 장관이 충격을 받았으나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는 27일 럼즈펠드 장관이 탄 차가 앤드류 공군기지로 가던 중 한 스포츠레저용차량(SUV)이 다른 차량을 충돌한 후 다시 럼즈펠드 장관이 탄 링컨 내비게이터 승용차를 정면을 받으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하자 응급차들이 현장에 도착, 럼즈펠드 장관을 다른 차로 옮겨 앤드류 기지로 향하게 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단순한 접촉사고였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