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올해 '닛케이 아시아상' 경제발전부문 수상자로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을 선정했다. 닛케이신문은 이 전 장관이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때 금융감독 위원장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0%에 상당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 과감한 금융 개혁과 함께 산업 구조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한국 경제가 급속히 회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닛케이 아시아상은 닛케이신문이 지난 96년 창간 1백20주년을 기념해 만들었다. 매년 아시아의 경제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한 인사들을 경제발전,과학기술,문화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상을 주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