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과격 무장단체 하마스가 최근 헤브론등 유대인 정착촌에서 발생한 3건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19일주장했다. 하마스 산하 군사 조직 '에제딘 알-카삼 여단'은 성명에서 "우리는 시오니스트점령자들이 밟고 있는 땅을 불태울 것"이라며 추가 테러를 경고했다. 하마스는 이번 테러가 지난 3월 8일 하마스 보안 책임자 이브라힘 마카드메가자신의 경호원 3명에게 암살당한 것과 관련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쇄 자폭테러는 무하마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간 첫 정상회담을 전후해 발생했으며 모두 9명의 사망자를 냈다. 하마스는 3명의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모두 요르단강 서안 도시 헤브론 출신이라고 공개했다. (가자 시티 AFP.dpa=연합뉴스)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