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담 후세인을 찬양했던 이라크의 유명 가수 다우드 알 카이시가 자신의 집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해 암살당했다고 그의 이웃들이 18일 AFP에 전했다. 사고를 목격한 사미르 도우시는 "전날 오후 6시30분 세 명의 괴한이 소형 트럭을 타고 카이시의 집 근처로 왔고 15분뒤 그중 한명로 정원에 서있던 카이시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그 뒤 다른 한명이 다가와 카이시의 머리에 총을 쏜 뒤 함께 달아났다"고 말했다. 50대인 카이시는 예술인연맹을 이끌었으며 이번 이라크 전쟁중에는 각 분야의예술인들을 동원하기 바트당과 이라크 군대를 찬양하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