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의 전쟁에서 중국은 승리를 거둘 것이며, 사스 퇴치를 위해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후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중국은 사스와의 투쟁의 최전선에 있다"면서 "중국은 인민 전체의 힘으로 사스에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결의에 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은 중국 전역에서 사스 방지 및 통제 노력을 벌이고 있으며, 사스의 해외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또 "사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