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는 이라크내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7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16일 발표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아드리안 나스타세 루마니아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루마니아 병력이 이라크 남부의 바스라지역에서 영국군 및 이탈리아군과 협력해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쟁을 지지하고 미국에 대해 영공과 공군기지사용을 허용한 바 있다. (로마 AP=연합뉴스) chkim@yna.co.kr